역사자료실

제목입하의 유래2023-05-06 21:22
작성자 Level 10

입하는 24절기중 일곱번째 절기로 여름이 시작되었음을 알리는 첫 여름절기입니다
입하에는
"보리가 익을 무렵의 서늘한 날씨"라고 불러서 맥량,맥추 라고도 불리며 '초여름'이라고 해서 맹하,초하,괴하,유하 등으로 부르기도 한답니다.
입하 속담으로는
바람이 많기에 못자리를 할때 볍씨가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조심하라고 "입하 바람에 씨나락 몰린다" 고 했습니다.
또한 겨울에 눈이 많이 오면 그해 목화가 풍년이 든다 하여 "입하 일진이 털 있는 짐승날이면 그해 목화가 풍년 든다" 라는 말도 있습니다.
입하 무렵에는 한창 새싹으로 올라오는 쑥으로 쑥버무리를 해 먹으며 떨어진 입맛을 돋우어 주기도 합니다.
입하 전후에 수확한 차를 '두물머리'라고 하는데, 보통 우전차라고 하여 곡우 전에 첫물로 딴 차를 상품으로 치지만, 다성이라 불리는 초의선사는 입하 전후의 차가 더 상품이라고 평하기도 했습니다.

이팝나무 이름의 유래 하나는 이 꽃이 여름이 시작하는 입하쯤 피기 때문입니다.
다른 하나는 백성들이 이 나무의 꽃을 보고 조선왕조를 세운 이성계의 이씨 성을 가진 사람의 쌀밥, 즉 ‘이밥’이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전설로는 옛날 경상도 땅에 시집온 18세의 착한 며느리가 시어머니의 오갖 구박을 받으며 살고 있었는데, 한 번은 큰제사가 있어 쌀밥을 짓게 되었고
평소 잡곡밥만 짓던 며느리가 뜸이 잘들었는지 밥알 몇 개를 떠먹어 보았고 마침 이 것을 본 시어머니는 제사에 쓸밥을 며느리가 먼저 먹었다고
온갖 학대를 하였으며 억울함을 견디지 못한 며느리는 뒷산에서 목을 메었는데 그 이듬해에 며느리가 묻힌 무덤가에 나무가 자라더니 흰 꽃을 피웠으며, 동네사람들은 며느리가 죽어 나무가 되었다 하며 이팝나무라 불렀다합니다.
 

https://band.us/band/4966928 

#입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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