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중추절(仲秋節)·가배(嘉俳)·가위·한가위라고도 부릅니다. 중추절의 유래는 가을을 초추(7), 중추(8), 종추(9) 3달로 나누었을 때 음력 8월이 중간에 들어가는 가을의 가운데 즉 "중추"의 우리말 표기입니다. 즉, 「한가위」는 "한"이라는 "크다"라는 뜻과 "가위"라는 가운데라는 뜻이 모여 8월의 한가운데에 있는 큰 날이라는 뜻입니다.
추석날 처음 하는 일은 아침 일찍 일어나 차례를 지내는 일입니다. 가을 수확을 한 햇곡식을 조상에게 먼저 천신(薦新-새로 농사지은 과일이나 곡식을 먼저 사직이나 조상에게 감사하는 뜻으로 드리는 의식을 지칭하는 용어)한 다음에 사람이 먹는데, 추석 차례가 천신을 겸하게 된다고 봅니다.
가윗날에는 농사일로 바빴던 일가친척이 서로 만나 하루를 즐기는데 특히 시집간 딸이 친정어머니와 중간 지점에서 만나 반나절을 함께 회포를 풀고 가져온 음식을 나누어 먹으며 즐기는 것을 중로상봉(中路相逢), 즉 반보기(반나절만 만나는 것)라고 합니다.
반보기는 다른 말로 중로상봉(中路相逢) 또는 중로보기(中路보기)라고도 했는데 중도에서 만났으므로 회포를 다 풀지 못하고 반만 풀었다는 데서 이렇게 말한 것이지요.
속담에 ‘근친길이 으뜸이고 화전길이 버금이다’라고 할 정도로 추석을 전후하여 반보기가 아닌 하룻밤을 친정에서 지내는 ‘온보기’로 하루 동안 친정나들이를 하는 것은 여성들에게 큰 기쁨이며 희망입니다.
조선사회에서는 “처가와 변소는 멀어야 좋다.”라는 속담이 있듯이 사돈 사이 왕래가 거의 없었습니다. 참으로 우리 조상님들은 의식주도 풍족하지 못하였지만 생활도 너무 어렵게 살아온 불행한 시대의 삶이었습니다
추석 명절엔 차례를 지내고 꼭 하는 일이 조상님 묘소를 찾아 성묘하는 것입니다 족보나라에서는 최초로 사이버 성묘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인터넷/모바일족보와 연계하는 시스템을 개발하여 특허 등록을 하였습니다 기성세대의 전유물로 여겨오던 족보를 젊은 세대로 재미있게 열람할 수 있는 기능을 다수 추가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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