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미국에서 족보를 보는 방법
미국 사람들도 우리와 마찬가지로 자기 뿌리를 소중히 여깁니다.
그래서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통해 족보를 확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옛날에는 종이책으로 족보를 만들고 돌려봤지만, 요즘은 거의 다 전자방식으로 바뀌었습니다.
이 전자 족보에는 크게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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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는 DB 방식, 즉 살아있는 자료처럼 움직이고 고칠 수 있는 방식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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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하나는 PDF 방식, 즉 옛날 책을 사진처럼 저장해 둔 고정된 방식입니다.
2. DB 방식(데이터베이스 방식)
이 방식은 살아있는 족보라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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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보가 책에 딱 묶여 있는 것이 아니라, 자료가 하나하나 따로 저장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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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새로운 가족이 태어나면 이름을 넣을 수 있고, 결혼이나 이혼 같은 정보도 바로바로 고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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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휴대폰 앱을 열면 화면에 족보가 나무처럼 펼쳐져서 손가락으로 누르면 위·아래로 계속 이어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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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내 손자 이름이 뭐였더라?” 하고 눌러보면, 손자에서부터 아버지·할아버지·증조할아버지까지 줄줄이 이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즉, 찾기 쉽고, 고치기 쉽고, 늘려갈 수 있는 족보가 바로 DB 방식입니다.
3. PDF 방식
PDF 방식은 사진처럼 고정된 족보라고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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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족보를 그대로 찍어서 휴대폰이나 컴퓨터에서 보는 것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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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에는 좋지만, 글자가 작아서 확대해야 하고, 내용을 바꾸거나 새로 추가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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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옛날 책을 스캔해 둔 것처럼 “보기 전용”의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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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인쇄하기에는 편하고, 족보를 문서로 공유할 때는 손쉽게 쓸 수 있습니다.
4. 왜 미국에서는 DB 방식을 더 많이 쓸까
미국에서는 DB 방식을 거의 다 씁니다.
그 이유는 단순합니다.
반대로 PDF는 그저 예전 족보를 보관하는 보조적인 역할에 가깝습니다.
미국의 큰 족보 서비스(예: Ancestry, FamilySearch, MyHeritage 등)도 전부 DB 방식을 사용합니다.
정리하면,
DB 방식은 늘 고치고 이어갈 수 있는 살아있는 족보이고,
PDF 방식은 책처럼 고정된 족보입니다.
미국에서는 대부분 DB 방식을 쓰고, PDF는 참고용이나 인쇄용으로만 가끔 씁니다. |